본문 바로가기
Destiny 1 개인 번역/그리모어

고대의 도전

by 비명버섯 2020. 11. 23.

 

"내가 본 보고서와 똑같은 걸 너도 봤겠지. 그 외의 것까지 전부." 페트라가 말했다. "날 우습게 보지 마. 까마귀들이 네게 여러 비밀을 전해주고 있다는 걸 알아. 그리고 그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도."

 

"바릭스는 리프에 충성한다." 심판의 가문 서기가 항변했다. "페트라를 돕지. 켈에게 한 맹세를 지킨다."

 

"네 충성심을 의심하는 게 아니다.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  그리고..." 그녀가 한숨을 내쉬었다. "이대로 계속 홀로 싸울 수는 없다는 것 또한 사실이지. 테키언들은 상심하고 있어. 몇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성공했지만 충분치 않아."

 

"페트라는 여왕의 복수가 하고 싶은가?"

 

"난 이 은하계에 있는 굴복자를 모조리 죽이고 싶어! 그놈들이 피라고 부를 만한 건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쏟아내고 그 드레드노트를 불태워 재를 흩뿌려서..." 페트라는 말을 멈추고 힘없이 어깨를 늘어뜨렸다. "하지만 우리만으로는 불가능해. 그렇다고 도움을 빌고 싶진 않아."

 

"우린 여왕님을 잃었다." 그녀가 말을 이었다. "왕자는 행방불명이고, 살아남은 각성자는 적다. 하지만 우리의 긍지만은 잃지 않았어."

 

"수호자들이 돕게 만들어라." 바릭스 말했다.

 

"어떻게?"

 

"수호자는 참으로 많은 걸 탐낸다." 바릭스가 말했다. "영광. 명예. 보물. 금고를 다시 열어라. 받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한 이에게 우리가 주는 선물을 보여줘라. 우리가 요청하지 않아도 자진해서 올 테니."

 

 

 

원문링크>

'Destiny 1 개인 번역 > 그리모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스트 파편: 각성자 2  (0) 2021.02.03
고스트 파편: 피난처  (0) 2020.12.02
고스트 파편: 각성자  (0) 2020.11.14
고스트 파편: 능력  (0) 2020.11.06
고스트 파편: 전설  (0) 2020.10.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