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행 — 하늘로
아주 잘했다, 아우릭스. 그대 안의 벌레가 성장하는 게 느껴지나? 그대의 의지가 단순한 법칙을 뒤틀기 시작하는 것 또한?
때때로 그대 안에서 슬픔이 느껴지는군. 숙고하는 자여, 이해해라. 그대는 신성하고도 원대한 과업을 행하고 있다. 존재는 존재하기 위한 투쟁. 그 경기에 끝까지 임해야만 진정한 승리를 통해 이 우주를 완전하게 만들 수 있다. 너의 전쟁은 신성한 행위다.
우리는 이제 토대의 핵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졌고, 사바툰의 쾌속정은 비행 준비를 마쳤다. 또한 승리의 시부 아라스와 함께 카하란에 상처를, 정지 궤도로 이어지는 틈을 만들었다. 보라, 우리는 이렇게 약속을 지킨다.
이 토대엔 미래가 없다. 하지만 이곳의 위성은 좋은 터전이 될 터. 이제 날아오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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